[제주쌍둥이네] 봉개동 61호 공원 조경시설물 시공 기록 : 기와정자(퍼걸러), 벤치, 안내판

안녕하세요 [제주쌍둥이네] 입니다 :D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꽤 오랜만에 올려보는 시리즈입니다 ㅋ

두번째 이야기인데요 첫번째 이야기는 요~기 있습니다

 

[제주쌍둥이네] 추자도 포토존, 영흥리 퍼걸러 설치 후기 : Chujado Photo Spot, Yeongheung-ri Pergola Review

 

평소처럼 제주의 관광명소를 기대하고 오셨던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제주도는 제주도!

특히, 현재 제주도 최고의 명문고인 대기고등학교 바로옆이고, 맛집으로 소개해드린 오야짬뽕 맞은편이라는 핑계로

포스팅해봅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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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내가 현장에서는 잡부!? 시리즈 2탄!

요근래 제 블로그를 자주 들러주신분들은 기억하시겠는데요,

'봉개동'이란 동네의 현장에서 일하면서 얼마전 포스팅했던 봉개족탕 과 오야짬뽕 도 들렀습니다 ㅋ

그 이유는 바로 이 공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일단 이 공원은 옆에 있는 대기고등학교의 학생들을 기다리는 학부모들과 행인들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원래 제 포지션은 사무실에서 공사계약서나 각종 심사 취득 및 유지, 자재 발주 및 인수검사 등등 인데요,

현장 직원 1명이 부상으로 1달여의 시간동안 이탈을 하면서 일손이 필요한 현장에는 제가 나가서

현장잡부 & 사진기사 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ㅋㅋ

 

무튼, 이번 현장인 봉개동 61호 공원 조성공사에서 저희 회사는

직사각정자(퍼걸러) 1동과 벤치, 안내판을 시공하게 됐습니다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 시작해보겠습니다 ㅋ

 

 

1. 퍼걸러(직사각정자)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1 : 수평을 고려해서 주춧돌을 시공한 후에 기둥을 세우고, 보를 걸고, 마루귀틀로 고정해줍니다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2 : 정자의 상단부가 흔들리지 않도록 마루시공부터 끝내버립니다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3 : 지붕의 경사가 생기는 구간을 이어줄 상보를 먼저 시공해줍니다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4 : 지붕의 경사를 만들어주는 추녀를 시공해줍니다(상당히 오래걸림)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5 : 기와정자의 꽃, 서까래를 시공해줍니다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6 : 반대쪽도 열심히 열심히(여기가 제일 오래 걸리는 구간, 현장에서 치수 확인하여 가공)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7 : 정면과 측면의 각도가 다르기에 코너구간은 길이도 꼼꼼히 체크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8 : 서까래 위에 지붕판이 얹어지도록 마감판을 시공합니다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9 : 지붕판을 시공해줍니다(정사각은 지붕판이 세로로, 이 모델은 가로로 들어갑니다)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10 : 비가와도 새지않도록 방수시트를 깔아줍니다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11 : 이 모델은 의자가 있는 모델이라, 개자난간을 설치하고 등받이부터 설치하여 틀을 잡아줍니다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12 : 개나간간과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좌판을 설치해줍니다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13 : 계단이 흔들리지 않도록 수평(레벨)을 맞춰서 현장 재단하여 시공해줍니다(이또한 오래걸리고 손도 많이감)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14 : 기와시공때는 제가 없어서 사진이 없네요 ^^; 완료된 정자를 마지막으로 칠을 해줍니다(오일스테인 총 2회도장)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15 : 완성된 직사각 정자의 모습입니다 ㅎ 총 3일 걸렸네요

직사각 기와정자 시공 16 : 직사각정자 완성!

 

 

2. 벤치

벤치 시공 1 : 공장에서 사전조립한 벤치를 바닥과 고정할 수 있도록, 구멍을 뚫고 앙카시공을 합니다

벤치 시공 2 : 완성~ 별거 없죠? ㅎㅎ 바닥이 흙일 경우에는 땅을 파서 주추석을 묻고 그 위에다 시공을 해줍니다

 

 

3. 안내판 

안내판 시공 1 : 안내판은 면적이 있기에, 바람등에 넘어지지 않도록 기초를 따로 파줘야 합니다

안내판 시공 2 : 기초 홈을 파고, 사전에 제작한 반기초(콘크리트)를 넣고, 시멘트(래미탈)로 마감을 해줍니다

안내판 시공 3 : 고정 된 기초 위에 브라켓(철물)을 연결한 안내판의 기둥을 올리고 수평(레벨)을 맞춰줍니다

안내판 시공 4 : 짜잔~ 완성

 

 

마무리 

아무래도 대형 공사가 아닌 이런 소규모 공사, 특히 조경시설물은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으실거에요

제가 올려드린 이 짧막한 지식으로 어디가서 '아는 척' 정도는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ㅋ

그리고, 일반적으로 공사에서 '조경시설물'은 제일 마지막에 하기에 이 공종이 끝나면 공사가 종료됩니다

 

아, 정자를 얘기할때 제가 '퍼걸러' 라고도 많이했는데, '퍼걸러(Pergola)'는 본래 이탈리아 어로  

지붕 등이 있어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뜻합니다 ^^

 

무튼, 이렇게 봉개동의 새로운 명소 61호 공원이 저희의 공사를 마지막으로 완성됐습니다 :D

혹시라도 제가 포스팅했던 '오야짬뽕' 에 들르시거나 제주의 명문고 '대기고등학교'를 들를실 일이 있다면

이 포스팅을 떠올려주시면서 한번쯤 방문해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

운동시설도 6점 정도? 있었던듯 싶구요, 꽃이랑 나무도 아~주 많아서 쉬어가기 좋습니다!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사무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내가 현장에서는 잡부!?] 3탄으로 찾아와볼게요 ㅋ

혹시, 제주도에서 조경시설물 시공이 필요하신 분(특히, 관공서라 단체표준 급의 면허가 필요하신 분) 계시다면

댓글이나 공지사항에 있는 문의를 통해 연락주시면 됩니다

데크와 난간, 울타리, 각종 조경시설물 보수 전부 다 가능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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