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를 '또' 뭔가를 샀다고 했다
비싼게 아니길 바라며 주문내역을 살펴봤더니
크레욜라 수성 분필이라는 녀석이였다
일단 이녀석은 낯이 익은 녀석이었다.
저번주에 아들과 소아과에 갔을때 만화 중간에 나오던 광고에 나오던 녀석이다.
당시에 '어휴 저거 지워지기는 하나? 거짓말같은데' / '외국이니까(광고 기준) 저렇게 하지' 하면서 넘겼다
이렇게 다시, 금방 보게 될 줄은 몰랐지만 ㅎㅎ
무튼, 기왕 사게 된거 제품 소개부터 찬찬히 살펴봤다
음.. 그래.. 완벽하게 이해했어(전혀 이해못했다는 뜻)
그래도 아이들 문구인만큼 안전하고, 색상도 다양하다는 것은 알았다
집 근처 갈만한 곳이 어디일까.. 하다가 청소가 쉬운 옥상을 갔다
하지만 바람이 엄청나서 후퇴(역시 제주도 클라쓰)
다음 후보지는 놀이터.. 였지만 다른 아이들이 많다면 정신없을듯하여 패스
결국, 집 근처 중앙여중 주차장으로 향했다
바로 옆에 물호스가 있는 내 기준, 최고이 선택지였다(물론 사람도 없고)
제품 소개에 나온것처럼 색상이 다양했고, 색감도 괜찮아 보였다
분필을 사달라고 조르셨던 따님께서 먼저 시작
조심성이 많은 아드님께서는 멀찍이 구경부터 ㅋ
안전해보였는지 재밌어보였는지, 10초만에 무장해제된 아드님도 합류
색깔이 많아서 좋았는지 그림은 조금만 그리고 구경하기 바빴던 아드님 ㅋㅋ
(사진 중앙의 웃고있는 햇님은 저의 작품입니다 헤헤)
따님께서는 아주 신이나서 요리조리 장소를 옮겨가며 작업에 몰두했다
보도블럭 라인에 맞춰서 색칠한 따님
정말 생각보다(사실 정말 기대치가 낮았다 ㅋㅋ) 색감도 이쁘고 마음에 들긴했다
마음같아선 조금 더 놀고싶었지만 이후의 일정이 있었기에 15분여의 놀이를 끝내고 뒷정리 시작!
오... 호스로 물만 뿌렸는데 저렇게 잘 지워졌다
발로 문지르지도 않았고, 수압이 그렇게 세지도 않았는데... omg
다른 포인트도 마음에 들었지만 뒷정리가 용이하다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아빠들은 공감하겠지만, 아빠들은 평균적으로 엄마들보다 이런 뒷정리에 민감한듯 ㅋㅋ)
다른곳도 말끔~ 따님께서는 웅덩이에 무지개가 생겼다고 좋아했다 ㅋ
그리고 아드님께서는 결국 신발과 양말을 해먹으셨다... ㅋㅋ
집에가자마자 나가야했거늘.. ㅜㅜ
무튼, 이렇게 처음 사용해보는 아이템 크레욜라 수성 분필의 사용후기를 적어봤습니다 ㅋ
일단 개인적인 후기를 요약해서 적어본다면
1) 퀄리티에 비해 금액은 꽤 합리적이라고 생각
2) 색상과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3) 1번 사용으로 안전성은 솔직히 모르겠고
4) 뒷정리가 용이해서 아주 만족
5) 손씻기도 마찬가지, 물한번 뿌려주고 두어번 비비적하니 말끔해졌음
이정도가 될듯합니다
혹시, 구입예정이신분들은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살만하다~ 싶거든 사셔도 될듯합니다 :D
이상 어제 일요일, 아이들과 아빠의 나들이 시간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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