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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방곡곡

[제주쌍둥이네] 칵테일 주조 도전기, 루이아카데미학원 : Making cocktails at Louis Academy in Jeju

by 제주둥이파파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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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쌍둥이네] 입니다 :D

이번 포스팅은 평소와 다른 주제로 잠깐 쉬어가는 포스팅입니다(사심 듬뿍)

 

제주도에서 칵테일 주조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이 있더라구요

물론 단독으로 배운건 아니고, 제주시가족센터에서 주최하는 아버지학교 : 퇴근 후 살롱 프로그램으로

다른 아버지들과 같이 배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칵테일 주조를 배운곳은 광양 사거리(제주시청 사거리)에 위치한 [루이아카데미학원] 입니다

 

 

 

강사는 제주관광대학교에서 2개학과 겸임교수로 계시며,

제주도 내 칵테일과 와인관련 강사 및 관련심사위원까지 맡고 계신 '김루희' 교수님이셨습니다 :)

 

일단 서론은 여기까지 ㅋ 칵테일 관련 기본 지식과 주조방법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칵테일이란?

진, 보드카, 럼, 위스키, 브랜디 등 증류주(기주, 베이스)에 과일즙, 소다, 리큐어, 시럽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만든 혼합 알코올 음료입니다. 최근에는 무알코올 칵테일(목테일)도 인기가 많습니다.

 

칵테일의 구성 요소

  • 기주(Base):칵테일의 기본이 되는 술.대표적으로 진, 보드카, 럼, 위스키, 브랜디, 데킬라등 이있습니다.
  • 부재료: 주스, 탄산음료, 시럽, 설탕, 크림, 계란, 우유 등. 칵테일의 맛과 향, 색을 더합니다.
  • 가니시(Garnish): 레몬, 라임, 체리, 올리브 등 장식용 재료로 시각적·향미적 포인트를 줍니다.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용어

  • 베이스(Base): 칵테일의 주재료가 되는 술
  • 체이서(Chaser): 술 마신 후 입가심용 음료
  • 대시(Dash), 드롭(Drop): 소량의 재료를 첨가하는 단위
  • 드라이(Dry): 단맛이 적고 쓴맛이 강한 상태
  • 프라페(Frappe): 얼음이 많이 들어간 칵테일

 

칵테일 제조 기법

칵테일 제조기법
칵테일 제조기법

 

되게 미묘한 차이이긴한데, 칵테일은 이 미묘한 차이가 맛을 결정시킨다고 하네요 'ㅅ'

다른 재료는 다 동일하고, 딱 한가지 재료만 달라져도 이름자체가 달라진다고하는 칵테일의 세계,

강사님 말로는 본인도 모든 종류의 칵테일 이름과 주조방법은 모르신다고 ㅎㅎ

 

칵테일 주요 주조 도구

  • 셰이커:재료를 흔들어 섞는 기구
  • 바스푼:젓는데 사용, 계량 가니시 집기에도 활용
  • 지거:용량 계량 도구(1oz,1.5oz등)
  • 스트레이너: 셰이커에서 얼음만 걸러 술을 따를 때 사용

칵테일의 분류

  • 기주(베이스)별:진베이스, 보드카베이스, 럼베이스, 위스키베이스 등
  • 마시는시간/용도별:애피타이저(식전), 애프터디너(식후), 롱드링크(양이많고 도수 낮음), 쇼트드링크(양이 적고, 도수 높음)
  • 알코올 유무: 알코올 칵테일, 무알코올 칵테일(목테일)

대표적인 카테일

  • 진토닉, 마티니, 맨해튼, 피나콜라다, 블루 마가리타, 섹스온더비치 등
  • 오늘 소개할 칵테일 : 푸스카페, 마가리타, 프레시 레몬 스쿼시, 브렌디 알렉산더, 그래스호퍼

Fresh Lemon Squash : 프레시 레몬 스쿼시

  • 레몬즙 1/2 온즈, 설탕 2 tsp, 클롭소다 8부(취향에 따라 탄산수, 사이다, 진 등 자유), 얼음가득, 하이볼글라스
  • 오리지널은 투명한 색(레몬즙 색 조금)이지만 진과 더불어 파란색 술(이름은.. 20도짜리)을 조금 넣었습니다 ㅋ
  • 후기 : 편의점에서 사먹는 레몬하이볼 맛인데, 기분탓도 있겠지만 모든것이 제대로 신선한 상쾌함의 끝!

Fresh Lemon Squash : 프레시 레몬 스쿼시
Fresh Lemon Squash : 프레시 레몬 스쿼시

 

Brandy Alexander : 브렌디 알렉산더

  • 브랜디 3/4온즈, 카카오 브라운 3/4온즈, 우유 3/4온즈, 넛 맥, 칵테일글라스
  • 오리지널은 모든 재료가 3/4 온즈였지만 우리는 비전문가이기에 1온즈로 주조했음 ㅋ
  • 우유가 들어가긴 했지만, 모든 술의 도수가 40도인 독주 ㄷㄷ
  • 후기 : 알콜이 함유된 진한 라떼의 느낌인데, 말도못하게 잘 어울림... 오늘의 단독 1등... 천상의 맛...
    이국적인 색채가 강한 넛 맥의 풍미가 킥! (향이 너무좋아 저는 조금 많이 넣었음 ㅋㅋ)

Brandy Alexander : 브렌디 알렉산더
Brandy Alexander : 브렌디 알렉산더

 

Grasshopper : 그래스호퍼

  • 민트그린 1온즈, 카카오 화이트 1온즈, 우유 1온즈, 샴페인 소서 글라스
  • 민트향이 일품, 이것도 나름 독주지만 우유가 그 강한맛을 잡아줌
  • 후기 : 민트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2번째 픽,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민트의 맛이 아님, 아주 달고 묵직한 맛!

Grasshopper : 그래스호퍼
Grasshopper : 그래스호퍼

 

Margarita : 마가리타

  • 데킬라 1과 1/2온즈, 트리플 섹 1/2온즈, 라임 주스 1/2 온즈, 칵테일 글라스, 소금 리밍
  • 오리지널에는 제가 만든것처럼 소금을 많이 묻히진 않음 ㅋㅋ 레몬즙으로 소금이 잘 달라붙게 했음
  • 후기 : 이 또한 40도짜리 술로 만든 독주, 흔히 마실 수 있는 양주 느낌이지만 특유의 역한 맛 전혀 없음
    오늘 만들어본 칵테일 중에서는 가장 흔한 맛, 도수가 느껴지는 묵직한 맛

Margarita : 마가리타
Margarita : 마가리타

 

Pousse Cafe : 푸스 카페

  • 그레나딘 시럽 1/3 part, 민트 그린 1/3 part, 브랜디 1/3 part, 리큐어 글라스
  • 오리지널은 위의 재료가 끝이지만 제가 시음한건 무려 75도 짜리 박카디가 들어감 + 불쇼
  • 원샷에 털어넣으면 흔히 마시는 '고진감래' 주 처럼 첫맛은 씁쓸, 단맛(시럽)으로 마무리
  • 빨대로 바닥부터 한입에 마시면 반대로 첫맛은 웰컴드링크처럼 달지만 마무리는 브랜디의 묵직함
  • 후기 : 둘 다 마셔본 저의 픽은, 빨대로 바닥부터 마시기! 제대로 취향 저격! 그리고 살찌는 맛!

Pousse Cafe : 푸스 카페
Pousse Cafe : 푸스 카페

 

* 얼음이 대놓고 보이는건 프레시 레몬 스쿼시 1개 뿐이지만, 다른 칵테일도 얼음과 같이 섞고, 잔에도 미리 얼음을 채워 차갑게 마심

* 중간중간 안주도 먹었고, 총... 8잔...? 정도 마셨기에 뒤로 갈수록 나름의 객관성마저 잃을것도 사실

* 영상에서 불 붙은 푸스카페를 마시겠다고 지원한것은 저입니다 ㅋㅋ 불은 끄고 마셨고, 전혀 뜨겁지 않았음

* 진심으로 돈주고 다시 사먹거나, 집에서 만들어 먹고싶은건 [브렌디 알렉산더]와 [그래스호퍼] 두가지!

* 아무튼 제주도에 있는 학원에서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으니 분류는 국내관광임, 땅땅땅! (하지만 뜨끔 ㅋㅋ)

 

 

이렇게 2시간 동안의 칵테일 주조과정은 무사히 마셨습니다

주조과정이라 쓰고, 시음회라고 읽기도 합니다 ㅋ_ㅋ

저를 포함한 알콜러버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주도 여행중에 분위기 좋은 칵테일 바에 가서 칵테일도 한잔 곁들여보심이 어떨까요!?

라는 억지스러운 마무리로 글 줄여봅니다 :D

 

푸스 카페 + 박카디 = 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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