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쌍둥이네 리포트] 추자도, 제주도 부속섬 분석 5탄 : Exploring Chujado, Jeju's Hidden Island

드디어 섬속의 섬, 제주도 부속섬 시리즈의 마지막 추자도를 포스팅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찐 제주도민 블로거 [제주쌍둥이네] 입니다.

[제주 관광] - [제주쌍둥이네 리포트] 섬 속의 섬, 제주도 부속섬 5개 총정리 : Island Hopping Jeju

[제주쌍둥이네 리포트] 섬 속의 섬, 제주도 부속섬 5개 총정리 : Island Hopping Jeju

 

각 섬에 대한 간략한 내용은 위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D

그럼 각설하고, [제주쌍둥이네]가 제주도 부속섬 중 가장 애정하는 추자도에 대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본문의 사진 출처는 비짓제주 VISITJEJU -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입니다 

 

 

목차 Open

 

1. 섬 이름의 유래

아름다운 섬, 추자도(楸子島)는 섬에 자생하는 특별한 나무, 바로 추자나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고려 시대에는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배들이 잠시 쉬어가며 바람을 피하던 중요한 섬이라 하여 후풍도(候風島)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2. 섬의 특징

추자도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상추자도, 하추자도를 비롯하여 추포도, 횡간도 등 총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신비로운 무인도로 이루어진 매력적인 군도입니다. 섬 곳곳에서는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몽돌이 반짝이는 해변, 그리고 울창한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채로운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과거 오랫동안 전라남도 완도군에 속했던 영향으로, 지금도 주민들의 말투나 음식 문화에서 전라도 특유의 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3. 섬의 정보

• 면적: 약 7.31㎢
• 인구: 약 1,500여 명의 따뜻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 행정구역: 현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해 있습니다.

4. 주요 관광지 및 명소

4-1. 자연 명소

• 나바론 절벽과 하늘길: 해발 129.7m의 웅장한 수직 절벽은 마치 영화 '나바론 요새'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절벽 위로 조성된 '나바론 하늘길'은 아찔하면서도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 모진이 몽돌 해변: 하추자도 신양항 가까이에 자리한 몽돌 해변은 파도가 찰싹이는 소리와 함께 몽돌이 구르는 독특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 후포해변: 상추자도에 위치한 비교적 잔잔한 해변으로, 스노클링 초보자나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캠핑 장비 대여도 가능하여 캠핑족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 돈대산 전망대: 하추자도 예초리에 위치한 해발 164m의 돈대산 정상에서는 푸른 추자 바다와 아늑한 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탁 트인 전망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 대왕산 황금길: 하추자도에 솟아 있는 해발 124.9m의 대왕산은 제주올레길 18-2코스의 일부로,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걷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수덕도(사자섬): 하추자도 앞바다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무인도로, 마치 사자가 머리를 들고 하추자를 바라보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사자섬'이라고 불립니다.
• 용둠벙 숲길: 대왕산 황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용둠벙 숲길은 울창한 숲과 함께 추자군도의 아름다운 무인도 섬생이를 발아래로 펼쳐 보이는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 추자 10경: 추자도가 자랑하는 빼어난 열 곳의 비경입니다. (우두일출, 직구낙조, 신대어유, 수덕낙안, 석두청산, 장작평사, 망도수향, 횡간추범, 추포어화, 곽게창파)

4-2. 역사·문화 명소

• 최영장군 사당: 고려 시대의 명장 최영 장군이 풍랑을 피해 추자도에 잠시 머물렀을 때, 어망을 만드는 특별한 방법을 섬 주민들에게 가르쳐 준 것을 기리기 위해 상추자도에 세워진 신성한 사당입니다.
• 황경한의 묘와 눈물의 십자가: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순례지로 의미 깊은 곳입니다. 황사영 백서 사건 당시, 정난주 마리아가 어린 아들을 두고 뭍으로 떠나야 했던 슬픈 역사를 간직한 묘와 이를 기리는 눈물의 십자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신양상회: 하추자도에 남아있는 약 100년 된 오래된 상점으로, 그 시절의 레트로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입니다.
• 추자초등학교: 알록달록한 색깔로 아름답게 꾸며진 추자초등학교 담벼락은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인기 있는 사진 명소입니다.

5. 특산품 및 먹거리

• 멸치젓: 가을철 멸치잡이가 활발한 추자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입니다. 깊은 맛과 풍부한 영양을 자랑합니다.
• 참돔, 조기: 청정 해역에서 갓 잡은 싱싱한 참돔과 조기는 추자도에서 꼭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 해산물 요리: 갓 잡은 소라, 전복 등 다양한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다채로운 요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6. 배편 정보 (2025년 4월 기준)

• 출발 항구: 제주항 또는 완도항
• 운항 시간:
  • 제주항 출발: 약 2시간 소요
  • 완도항 출발: 약 1시간 30분 소요
• 운항 횟수: 하루 3편 (계절 및 날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필수입니다.)
• 요금:
  • 성인: 약 15,000원
  • 소인: 약 13,000원
• 문의: 추자도 여객선 매표소 (제주항: 064-758-8889, 완도항: 061-555-8889)
• 주의사항:
  •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승선이 가능합니다.
  • 기상 상황에 따라 배편 운항이 결항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반드시 운항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섬 내에는 차량반입 가능하고, 미리 예약 필수!

7. 관광하기 좋은 계절

• 봄(4~5월): 따스한 햇살 아래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하여 추자도의 자연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 가을(9~10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쾌적한 날씨 속에서 섬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 여름(6~8월): 강렬한 햇볕과 높은 습도로 인해 다소 더울 수 있으니, 시원한 옷차림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 겨울(11~2월): 차가운 바람이 불고 날씨 변화가 잦으므로, 따뜻한 옷차림과 안전에 유의하여 여행해야 합니다.

8. 기타 정보

• 섬 지역의 특성상 날씨 변화에 따라 배편 운항이 유동적(마라도와 더불어 변동이 매우 심함)
• 위에도 언급했듯이, 전라도의 색채와 분위기가 제법 남아있음
• 낚시꾼들의 성지, 추자도에 머물면서 방송을 하는 유튜버들도 제법 많음
• 멀미가 없는 사람도 귀미테는 챙기는걸 추천(저도 10번정도 왕복해봤는데 그 중 2번은 사용 'ㅅ';;;)
• 올레길이 목적이신분들은 무조건 1박 추천, 단순 관광이 목적이신 분들도 가급적 1박 추천
• 추자도 마을버스는 제법 유용하다(아래 참고)
• 스노클링 숨은 명소(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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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제주도 부속섬 : Chujad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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